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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각장건설 중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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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싸
댓글 0건 조회 4,114회 작성일 03-01-07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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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각장 근로자 다이옥신 ‘노출’

5~10년 경력자 측정결과 오염농도 심각


국내 한 폐기물소각장 근로자의 평균 혈중 다이옥신 농도가 지금까지 기록됐던 것보다 높게 측정돼 소각장의 다이옥신 오염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포항공대 환경공학부 장윤석 교수는 29일 폐기물소각장에서 5~10년동안 일한 근로자 5명을 대상으로 혈중 다이옥신 농도를 측정한 결과 평균 45.9피코그램(pg,1조분의 1g)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9년 시화공단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측정했을 때(40.26pg)나 다이옥신 오염으로 인해 폐쇄된 일본 노세 소각로 근로자들의 경우(39.7pg)보다 높은 수치.
장 교수는 “이번 조사대상 소각장은 열악한 노동조건 때문에 노동자들이 다량의 다이옥신에 노출돼 왔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환경문제 전문가들은 장 교수의 조사대상 소각장 위치가 경기도 지역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장 교수는 이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장 교수는 이같은 결과를 포함한 `우리나라의 다이옥신 오염현황'을 지난 14일 이화여대에서 열린 한국환경독성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했었다.
한편 지난 8월에는 경기도 평택시의 모 소각장 인근 주민의 혈중 다이옥신 농도가 53.4pg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었다.
다이옥신은 염소를 포함하는 물질을 태울 때 주로 발생하는 2,3,7,8-사염화디벤조-파라-다이옥신(TCDD) 400여종을 일컫는 말로 이중 인체에 매우 해로운 다이옥신계 물질 7가지와 유사 다이옥신계 물질 21가지가 일반적으로 다이옥신이라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