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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환경운동연합이 11월7일날 시흥시에 접수한 시화 14만평 폐기물매립장 조성사업 및
시화 제2공단 조성사업 관련 시흥시의 답변서입니다.
시흥시는 환경운동연합에서 제기한 문제점들에 대해 동의하고 있으며, 매립장 조성사업에
대해 입지불가입장을 표명하였습니다.
이에 대한 시민여러분들의 의견과 시민단체 및 시민들이 대처해야할 방안에 대한 의견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안녕하십니까?
○ 먼저, 항상 우리시를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꾸기 위하여 노력하여 주시는 귀 단체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시화호 남측간석지에 추진중인
폐기물매립장조성사업과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추진중인 317만평 시화지구1단계확장단지
개발사업에 대하여 많은 문제점을 지적해 주신 귀 단체의 금번 의견은 우리시에서도
같은 의견이라는 점을 우선 말씀드립니다.
○ 시화폐기물매립장조성사업은 2000년 6월에 환경영향평가서(초안)가 우리시에 접수되
었으나, 그간 사업시행전에 거치는 환경영향평가라는 법적절차가 지극히 형식적이라는
사회적 지탄을 받아온 사실과 중앙정부의 잘못으로 현재까지도 시화지역의 환경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폐기물매립장 입지문제는 오염물질이
총량적으로 증가하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우리시는 평가서상의 많은 문제점을 지적하여
원천적으로 입지불가 입장을 표명을 하였으나, 오히려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는 매립장
사업의 착수지연으로 인하여 감사원에 지적을 받고 있다는 이유로 우리시에 동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토록 계속하여 요구해오고 있습니다.
○ 또한, 연접한 부지에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시화지구1단계확장단지 개발사업을 추진하고자
하였으나, 시민단체 및 정왕동주민의 반대로 설명회를 개최하지 못하고, 현재 사업자인
수공, 시, 시민단체, 전문가등으로 구성된 실무협의회에서 확장단지예정부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고민중에 있습니다.
○ 따라서, 우리시에서는 폐기물매립장 입지를 반대하는 시화지구 주민의 의견이 단순한
지역이기주의가 아닌 누구나 쾌적한 환경에서 살 권리임을 시민의 입장에서 깊이 인식
하고 폐기물매립장과 317만평 시화지구1단계확장단지(북측간석지) 부지가 기존의 시화
지구 대기오염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이고 명확한 대안없이는 사업추진이 불가함을
사업자인 한국수자원공사 및 한국산업단지공단에 재차 요구하여 환경친화적인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아울러, 답변사항에 의문이 있으시거나 추가로 알고싶으신 내용이 있으실 경우에는
환경보호과장 양동집(310-2240), 환경관리담당 고형근(310-2241), 담당자 김상희
(310-2244)에게 언제든지 전화하시면 자세히 안내하여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