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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 센터를 방문하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참 어려운 질문을 하셨습니다,
인천 생활폐기물소각장이 오이도 앞바다에 건설된다면 물론 정확한 대기오염 모델링을 해본후 그 결과를 말씀드려야 하지만 이 지역의 기상 특성상 영향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다만 소각로라는 것이 무조건 혐오 시설이고 소각로가 생기면 다이옥신이 발생되어 이 지역 주민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그럴수도, 아니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전에 구리시 생활폐기물소각로를 방문한적이 있습니다. 이에 대한 제 소감이 질문하신 답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구리시 소각로는 우선 폐기물의 저장에서부터 최종 배출구에서 발생되는 오염물질의 방지시설까지 거의 완벽하게 처리되고 있더군요. 주변에는 축구장, 수영장 등 주민 편의시설이 소각로에서 발생되는 폐열을 이용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저렴하게 공급되고 있고, 최종 배출구인 굴뚝은 전망대 및 레스토랑을 설치하여 지역의 명물로 우뚝 서있더군요, 물론 주변에는 아무런 악취 냄새도 나지 않고요.그리고 모든 과정은 지역 주민에게 투명하게 공개되고요. 그래서인지 구리시 과장님 말씀에 의하면 최근 2년동안 한건의 민원이 없었다고 합니다. 이 정도의 소각로라면 문제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인천시에서 이정도의 투자를 할것인가하는 것이 의문이구요. 아무리 방지시설을 완벽하게 하더라도 없는 것보다는 못하리라생각합니다. 그런데 인천시 소각로는 이 지역에서 발생하지 않은 폐기물을 소각하여 이 지역에 피해를 주면서 이 지역 주민들에게는 아무런 협의도 하지 않았다는 처음 발상이 한심할 뿐입니다.
지금 국내기술도 많이발전하여 발생되는 오염물질을 기준치 이내로 저감하는데는 별 어려움이 없습니다. 구리시의 경우도 소각로 후처리설비를 SDR-Bag filter-SCR로 설치하였고 여기에 활성탄을 1년에 2억원 정도 공급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설비에 운전조건만 확립된다면 별 문제가 없는것처럼요. 다만 기업에서 환경에 들어가는 비용은 최소화하려 하기떄문에 문제가 발생되는 것이죠
질문하신 내용에 답이 되었는지 모르겠군요. 저희 센터에서도 이 지역의 환경개선을 위하여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업체기술지원, 환경 교육 등...
지역 환경개선은 어느 누구의 몫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노력할떄 그 결과가 우리에게 돌아온다고 생각합니다.
더 궁금하신 사항은 센터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