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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왕동 주민들이 직접 확인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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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환경연합
댓글 0건 조회 4,584회 작성일 03-02-0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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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왕동 주민들이 직접 확인해봅시다

인천 연수구 생활폐기물종합처리시설 현장 방문 및 대기오염확산실험

1. 목 적
-인천광역시가 연수구 LNG기지내 추진중인 생활폐기물종합처리시설 현장 부지를 방문하여 시흥시에 미칠 환경영향을 예측해 보고 그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인천광역시에 시흥시민의 반대서명 및 시민대책위 반대입장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인천시의 시민환경단체와 연대하여 공동 대응하려고 합니다.

2. 내 용

① 인천 연수구 생활폐기물종합처리시설 현장 항의 방문 및 대기오염확산실험
② 일시 : 2003년 2월15(토) 오전10시∼오후1시
③ 장소 : 인천 연수구 LNG기지 내
④ 참석자:
● 전문가 김선태 교수(대전대학교 환경공학)
이경옥 교수(경기공업대학교)
시흥환경기술개발센터 연구원
● 시흥시 관계담당 공무원( 명)
● 시흥시 의회 의원( 명)
● 맑고푸른시흥21 환경분과의원( 명)
● 시흥시 시민대책위원회 관계자( 명)
● 인천광역시 시민대책위원회 관계자( 명)
● 정왕동 주민( 명)
● 언론기자 ( 명)
⑤ 주관 : 시흥환경운동연합
⑥ 주최 : 맑고푸른시흥21 환경분과위원회

3. 세부일정:
09:50∼10:00 인원 체크 및 탑승(시흥시청에서 출발)
10:00∼11:00 현장으로 이동
11:00∼11:30 공사현장 브리핑(인천광역시 관계자 / 전문가) 및 항의서한 전달
11:30∼12:00 대기오염확산 실험
12:00∼13:00 점심식사 후 해산

4. 참가자 사전접수 문의
시흥환경운동연합 임병준 사무차장(☎ 432-0432, 019-314-1740)에게 연락바랍니다.




인천광역시 생활폐기물처리시설에 대한 궁금증

■ 질문1. 인천광역시 생활폐기물종합처리시설이 무엇입니까?
인천광역시는 연수구 동춘동 LNG인수기지 Ⅲ지구내 280,959㎡(84,990평)에 남구, 연수구, 남동구, 부평구의 생활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한 <남부광역 생활폐기물 종합처리시설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시설 중 총사업비 950억 원을 들여 하루 소각처리용량 900톤의 대형 소각장을 우선 건설하고, 하루 처리용량 150톤의 재활용처리시설, 하루 처리용량 200톤의 음식물 자원화처리시설을 장래계획으로 건설하려는 사업입니다.

시화반월공단의 7개 폐기물업체(수도권의 산업쓰레기의 65%이상을 처리하고 있음)가 하루에 처리할 수 있는 총용량이 1,300톤 정도임을 감안하면 한 개소의 소각장으로는 엄청난 규모입니다.

■ 질문2. 건설 예정지는 시흥시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나요?
건설예정지는 오이도 앞바다에서 육안으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거리로 약7㎞ 이격되어 있습니다. 이는 지하철을 타고 갈 때 오이도역 출발하여 안산역을 조금 지난 정도의 거리가 됩니다. 중국에서 불어오는 황사로 인한 피해를 받고 있는데 매우 가까운 거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인천시가 입지 선정한 연수구 LNG인수기지는 10기의 지상탱크(10만㎘급)와 8기의 지하탱크(14만㎘급 2기, 20만㎘급 6기)가 운전 및 건설 중이고, 인접한 동측 부지에는 LG-Caltex가스(주)에서 수도권 LPG공급용 LPG지하저장 설비 및 출하설비를 건설하여 운전예정에 있어, 이미 위험시설물의 집합지가 되어 있는 곳입니다.


■ 질문3. 인천생활폐기물처리시설이 건설되면 시흥시민에 대한 환경피해는 어떠할까요?
충국 내륙 건조지대나 고비사막 등에서 발생하는 황사가 편서풍을 타고 하루나 이틀정도 걸려 우리나라에 도착하여 피해를 주곤 합니다.
대규모 소각시설의 공사를 진행하며 발생하는 악취 및 대기오염물질, 공사완료 후 운영하며 발생하는 악취 및 대기오염물질, 폐기물반입차량(5톤 트럭으로 하루 360번 왕복)으로 인한 악취 및 대기오염물질뿐만 아니라 장래예정시설로 되어 있는 재활용처리시설, 음식물자원화시설까지 포함하면 환경피해는 더욱 커질 것입니다.
특히, 서풍 및 서북서풍이 많이 불게되는 3월에서 6월에 시흥시에 미치는 영향은 심각하리라 판단됩니다.

■ 질문4. 인천광역시가 실시한 환경영향평가서는 신뢰할 수 있나요?
인천광역시가 실시한 환경영향평가에서 시흥시는 피해지역에서 사실상 제외되었기에 전혀 신뢰할 수 없습니다. 시흥시가 별도로 실시한 시민환경기술센터의 최종보고서에 의하면 1)시흥시에 영향을 미치는 서풍과 서북서풍에 대한 평가결과가 부족하였으며 악취예측이 소각시설 저장 피트에 국한되어 악취배출량을 재산출해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2)소각시설 및 음식물자원화시설을 중심으로 현장조사를 한 결과 소각시설의 폐기물 저장 피트 내부에서 전반적으로 암모니아 및 황화수소 농도가 높았으며, 전반적으로 주요시설에서 악취물질 및 VOC물질이 배출됨을 확인하였다고 합니다.
이는 인천광역시가 실시한 환경영향평가서가 많은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질문5. 본 건설사업은 연수구 LNG인수기지와 인접해 있는데 안전성엔 문제가 없나요?
한국가스공사와 LG-Caltex가스(주)에서 자체적으로 안전성 평가를 실시한 결과로도 유해가스 및 암모니아가 15∼30년에 한번 정도로 배출허용 기준을 초과하여 방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이는 화재 또는 폭발로 이어질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또한 LNG인수기지 진입도로에서의 LNG와 LPG 운반차량 통행의 안전성 검토에서도 하루 454대(편도 기준, 왕복일 경우 2배로 증가)의 폐기물 운반차량의 증가는 현재 이용되고 있는 탱크로리 운반차량의 400대/일의 배에 달하는 것으로 사고발생 빈도가 현저히 증가하며, 도로 운행 중 일반차량과 탱크로리의 충돌에 의한 가스 누출 시 주변의 스파크 및 차량의 점화원으로 인한 폭발 및 화재 등으로 이어질 경우 대형사고를 초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고 있다. 이외에도 송도 LNG기지는 갯벌을 매립한 지역으로서 이미 기존에 설치되어 있던 LNG탱크를 지지하는 기반에서도 문제점이 발견된 적이 있고 이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이 소각장 시설의 입지가 과연 타당한가에 대한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 질문6. 현재 어디까지 사업계획이 추진되었는가요?
2000년 3월에 폐기물처리시설 입지결정 고시 후 환경영향평가서(초안)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였으며 현재 실시설계를 마친 것으로 알려 지고 있으며 인천시에서 공사 진행을 위한 예산 15억을 책정하고 올 초 중에 공사를 착공할 예정으로 되어 있습니다.


■ 질문7. 인천광역시의 공사 강행에 대한 여론은 어떠합니까?
시흥시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시민대책위(시흥환경운동연합 등)가 구성되어 아파트 주민 설명회, 반대서명운동, 인천시 질의, 한빛방송 주관 토론회 등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시흥시 의회는 인천광역시 폐기물시설 건설 반대결의문을 채택하였고 인천시청을 항의 방문하였으며, 시흥시도 환경부에 의견서 제출 및 인천광역시에 의견을 접수하였습니다.
시흥시, 시흥시의회, 시민대책위가 모두 인천광역시의 건설계획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천시 시민환경단체들도 안정성에 문제가 있음을 제기하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 질문8. 시흥시민은 무엇을 해야 할까요?
이문제는 인천시와 시흥시의 이해가 상충됨으로 인해 환경부 등 상급기관에 대해 항의 및 의견을 제출해야 합니다. 또한 인천시 청소행정과에 전화(032-440-3582)나 인터넷을 통해 항의하시거나 각 아파트별 반대서명운동을 해서 시흥환경운동연합에 연락하시면 됩니다.
또한, 오는 2월15일(토) 오전10시 시흥시청에서 출발예정인 "인천 연수구 생활폐기물종합처리시설 현장 방문 및 대기확산모델링 실험"에 참석해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