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목록
• 게시판 리스트 옵션
  • 수정
  • 삭제

안녕하십니까
저는 용인 시민입니다.
그리고 별 재주가 없어 막일을 하는 노동자입니다.
현재 전 용인 쓰레기 매립장에서 일하고 있는데고
좀 지난 일이긴 하지만... 쓰레기 매립장 공사를 시작할때
고인 물을 빼내는 흄관을 설치되어 있더군요
그런데 공사가 거의 완료되어가자 일부 쓰레기를 쏟아 부어
거기나 나온 침출수가 그 관을 통해 빠져나가 더군요.
하지만 쓰레기 양이 적어 오염수도 많지 않았고 흄관을 막는 업체도 매립장에
들어와 일하지 시작해서 괜찮겠구나 했는데...
좀 이상하게 생각되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 관의 길이가 꽤 길더군요.(40~50m정도)
하지만 흄관을 막는 재질이 우레탄으로 막는다는 것도 이상하지만 흄관의 앞쪽과 매립장
밖으로 연견된 끝에 두곳만 막아도 된다니 ....
과연 앞으로 이 공사가 완료되어서 더 많은 쓰레이가 산같이 모여든다면
당연히 오염수가 많아지겠고 그럼 그관을 막았던 우레탄이 충분히 버텨낼 수 있을지 궁금해서
얘기 드립니다.
여기도 '감리'가 있긴한데 통로가 너무 비좁고, 냄새가 심해서 그런지 들어가서 확인은
않더군요.
저도 용인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오염된 물을 먹기도 싫고
저보도 낳은 여러분에게 알리고자 용기내어 글을 올립니다.
그리고 매립장에 일하는 사람이라서 가명을 사용합니다.
양해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