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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면 손해보는 치아상식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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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치아사랑
댓글 0건 조회 4,841회 작성일 09-09-1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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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면 손해보는 치아상식 7
[pH 5.5]




충치균은 치아(법랑질)을 파먹지 않습니다.

치아(법랑질)는 수산회인회석이라는 단단한 무기질로 만들어졌고

충치균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탄수화물을 영양분으로 살아갑니다.

따라서 충치균이 치아를 파먹을 수도 파먹을 이유도 전혀 없습니다.




산성물질은 충치균도 싫어합니다.

산성물질(H+)은 주변에 있는 물질에서 전자를 빼앗기 때문에

세포주변에 산성물질이 있으면 세포조직은 손상되기 쉽습니다.

인체와 마찬가지로 충치균도 세포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산성물질을 싫어합니다.

따라서 프라그(치태)에 있는 충치균도 자신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

탄수화물 분해시 발생하는 유기산(젖산)을 세포밖으로 재빨리 배출시킵니다.




산성에 취약한 법랑질(수산화 인회석)

법랑질의 주요성분은 수산화인회석- Ca10(PO4)6(OH)2 인데

산성물질(H+)의 농도가 짙어져 pH 5.5 이하가 되면

법랑질에서 칼슘과 인과 결합하고 있던 (OH-)이 빠져나오기 때문에

법랑질에서 칼슘과 인성분이 녹아내리는 충치-치아우식이 발생합니다.

치태에 있는 구강세균이 배출하는 유기산이 많아져

법랑질의 산성도가 pH 5.5 이하가 되면 치아우식이 시작됩니다.




침(타액)의 pH는 7.0

침의 pH는 7.0 이기 때문에 입안에 침이 충분하다면

프라그(치태)에 있는 충치균이 유기산을 배출하여도

법랑질의 산성도가 pH 5.5 이하가 되지 않아 치아우식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분당 0.5ml 씩 계속해서 흐르는 침(타액)이 있기에

입안이 pH 6.5 이상이 되고 이에 따라 치아우식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입안 pH를 위협하는 간식문화

하지만 대중화된 간식문화로 입안의 pH 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과자의 설탕, 음료수의 액상과당은 구강세균의 탄수화물 대사를 촉진시키고

이에 따라 충치균이 배출시키는 유기산이 폭증하여 입안의 산성도가 증가합니다.

또한 콜라, 쥬스 등 음료수 대부분은 산성이기에(pH3~4)

음료수를 애용할수록 법랑질에서 더 많은 치아우식이 발생합니다.




대중화된 간식문화에선 침(타액)하나로 입안의 산성화를 막을 수 없습니다.

물의 pH는 7이므로 물로 입안을 헹구면 산성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과자나 음료수를 먹고 난 뒤에는 곧바로 입안을 물로 헹구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