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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경기일보 누구의 말이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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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왕동시민
댓글 0건 조회 6,181회 작성일 07-04-25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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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보 2007-4-13]
욱~ 악취때문에
“쉬는 시간이나, 점심식사 이후 운동장이 텅 비는 학교는 없습니다. 마음대로 뛰어놀 수 없는 학생들이 불쌍할 뿐입니다.” 12일 낮 12시께 시흥시 정왕동 시화중학교 운동장에는 체육시간을 맞은 체육담당 교사의 구령에 맞춰 줄넘기 수업이 한창이다. 줄넘기를 하는 학생들은 넘어지기도 하고, 서로 마주보고 재잘대는 모습이 여느 학교의 체육시간과 다를바 없다. 그러나 체육시간이 시작된지 30여분.

12일 시흥시 정왕동 시화중학교 학생들이 인근 시화공단에서 발생한 심한 악취로 고통을 겪고 있다. /전형민기자 hmjeon@kgib.co.kr

갑자기 재래식 화장실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살랑살랑 봄바람에 실린 고약한 냄새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익숙한 듯 친구를 가리키며 “너 방귀 뀌었지”, “누가 X쌌어”라며 서로 웃음으로 넘긴다.
고약한 냄새는 5분여가 지나자 감쪽같이 사라졌지만 다시 10여분 뒤 운동장 전체가 화장실로 착각될 정도로 심한 냄새가 풍기는 등 악취는 하루종일 반복해 발생했다.
이처럼 이 학교는 지난 2005년 개교부터 인근 시화공단에서 나오는 것으로 추정되는 역한 냄새가 나면서, 운동장 체육수업을 포기한 채 실내체육관으로 옮기는 등 악취와의 숨바꼭질 수업을 계속하고 있다.
또 교실은 봄바람이 불고 화창한 날씨에도 창문을 열지 못하고 꼭꼭 닫아 놓은 채 수업을 하는 등 학생들이 화창한 봄기운을 느낄 수 없는 실정이다.
또 악취가 반복해 발생하면서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도 운동장에는 축구나 농구 등 운동을 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다.
시화중 김태환 교사는 “냄새가 심할 때면 점심식사 후 아이들이 헛구역질 등 구토 증상을 보이기도 하고 두통이 생길 정도”라며 “교사로서 학생들에게 미안한 마음에 공기청정기라도 설치해 주고 싶지만 그마저 여의치 않다”고 말했다.
인근의 정왕고도 사정은 마찬가지.
시화중보다 시화공단과 더욱 가까이 위치한 만큼 이날 오후 역한 냄새가 더욱 강했다. 가끔 흐리기도 했지만 봄햇살이 나온 이날 정왕고 교실 창문은 모두가 굳게 닫혀 있다.
대부분의 학생과 교사들은 매일 맡아오는 냄새로 인해 무뎌질때로 무뎌졌지만 지난 11일 비가 오기 직전, 시궁창에서나 날법한 고약한 냄새로 한바탕 고생을 했다.
그나마 이 학교는 교실마다 공기정화기가 설치돼 있지만 교실에 비해 용량이 적은데다 유독 냄새가 많은 지역의 특성상 공기를 여과해 주는 필터에는 항상 시커먼 이물질이 붙어 있어 공기정화기가 제역할을 할 수 있을 지 우려스러웠다.
정왕고의 한 학생은 “다른 지역의 학교에 다니는 친구들과 학교 주변에서 만나면 냄새가 난다고 다른 곳으로 가자고 한다”며 “냄새에 무뎌져서 평소에는 잘 못느끼는데 어쩌다 심할 때면 조퇴를 하고 집에만 가고 싶을 때도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시흥시 시화공단과 인접한 학교중 냄새로 고통을 호소하는 학교는 공단과 직선거리로 2㎞ 범위 안에 있는 10여개도 학교들이 고통을 받는 만큼 학교측은 냄새를 차단하기 위한 수목조성이나 공기정화기 확대설치 등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시흥교육청 관계자는 “시화공단 인근 학교뿐 아니라 주택가에서도 심각한 냄새로 환경감시단을 구성해 감시하는 등 해결책을 찾아보지만 달라지지 않고 있다”며 “그나마 학생들에게 공기청정기 등을 설치해 주려고 해도 예산 등의 문제로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최종식·김대현기자 dhkim1@kgib.co.kr

담당기자 : 최종식·김대현기자 (dhkim1@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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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홈페이지
등 록 일 2007-04-18 오전 10:49:13 조 회 수 130
제 목 환경보호과 답변 진짜 짜증난다.

답변이 이게 뭡니까?

이젠 짜증이 납니다.


○ 안녕하십니까?
먼저, 인터넷 뉴스기사로 인해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하여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
오며 시화지구의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 및 시정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시정참여에
감사를 드립니다.

○ 상기 인터넷 뉴스기사에 대한 현지조사결과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시화중학교 교장선생님과 면담을 실시한 결과 신문 보도된 2007. 4. 12일 12시경에
모 기자분이 학교에 방문해서 학생들에게 “냄새가 심할 때 어떻게 하지?”하고 물어
학생들이 취한 장면을 찍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 동 학교에서 최근 발생했던 냄새는 시화공단에서 발생하는 냄새가 아니라 인분, 축분
냄새인 것으로 판명되어 인근 주변 농지를 조사한 결과 200~300m 떨어진 안산시 신
길동 소재 인근 농지에서 뿌린 축분의 퇴비냄새로 인해 발생하였던 것으로 확인되었
음을 알려드립니다.

○ 아울러, 시에서는 시화지구 환경개선을 위해 민·산·관 파트너쉽 구축으로 시화지구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악취제로 합동순찰대』를 운영 중에 있을 뿐만 아니라 365
일 24시간 주·야간 관계없이 환경오염행위 근절을 위해 시청 환경보호과 직원으로
구성된 상황 근무반을 운영 중에 있으며

○ 『악취민원 모니터링』 운영, 악취방지시설 설치자금 및 기술 지원, 악취 예고제 발
령, 악취자율감시체계 구축을 위한 악취포집 지원사업 등 여러 가지 해결방안을 강구
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 특히, 야간 등 취약시간대 악취발생이 심한 업소의 악취오염물질을 포집하여 측정분
석을 악취검사기관인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하여 법정기준치를 초과할 경우에
는 관련법령에 의거 시설개선명령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통하여 악취저감에 힘쓰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알려드리오며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
다.

○ 답변 드린 내용이나 기타 환경문제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시흥시청 환경보
호과【대기환경관리센터(정왕동), ☎ 431-6325, 6326】에 연락 주시면 성심성의껏 설
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 기사가 오보라면 정왕동이 엄연한 오보에 의하여 심각하게 지역적으로 명예가 실추되어 정왕동에 살고 있는 시민들은 울화통이 터져 죽겠는데 시장님을 비록하여 시청에 근무하는 당신들은 시흥시에서 안살아서 그런지 그런 오보를 낸 기자와 신문사에 대하여 어떠한 조치도 없이 일관된 답변만을 하시는지 참으로 안타깝고 한심들 하십니다.

이런 답변하실꺼면 환경감시나 열심히 하시죠.


답 변
작 성 자 환경보호과
등 록 일 2007-04-19 오전 9:54:51
이 메 일
제 목 [Re] 환경보호과 답변 진짜 짜증난다.

○ 안녕하십니까?
먼저, 시정발전을 위해 열정적으로 관심을 가져 주시고 시정에 적극 참여하여 주심에
감사를 드리오며 신문보도 및 인터넷 기사로 인해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귀하께 직접 유선상으로 설명 드린 바와 같이 2007.4.13일자 신문보도 및 인터넷 뉴스
기사를 게재한 해당 신문기자에게는 현지조사내용을 유선상으로 지속적으로 통보하
여 보도내용과 사실과는 차이가 있음을 인지시켰으며 동 사실에 대한 사실확인을 위
해 직접 방문을 요구하여 조만간에 방문할 것임을 약속 받았습니다.

○ 해당 신문기자의 현지 방문시 사실 확인에 따른 정정 보도를 요구하고 그간 우리시에
서 대기환경개선을 위해 추진한 정책 및 개선효과, 향후 추진계획 등에 대한 시책홍보
를 신문 게재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입니다.

○ 시에서도 잘못된 보도사항에 대해서는 적극 개선을 요구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말씀
드리오며 시화지구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답변 드린 내용이나 기타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시흥시청 환경보호과【대기환경관
리센터(정왕동), ☎ 431-6325, 6326】에 연락 주시면 성심성의껏 설명 드리도록 하겠
습니다.
감사합니다.[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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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공단 인근 악취가 주말농원 퇴비 냄새?
市 홈피에 규정하자 주민들 철저한 재조사 요구
[경기일보 2007-4-25]
<속보>시흥 시화공단 주변의 학교 및 주민들이 원인모를 악취로 고통을 호소(본보 4월13일자 5면)하고 있는 가운데 시흥시가 악취의 원인을 인근 주말농원의 퇴비 냄새로 규정하자 일부 주민들이 철저한 재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24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시화공단 인근에서 수년째 화장실냄새 등 악취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 홈페이지 게시판 등을 통해 ‘인근 주말농장에서 발생한 퇴비냄새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시는 당시 냄새에 대해 시민이 “X냄새같다”는 의견을 토대로 현장조사 결과, 퇴비작업을 하는 인근의 주말농장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나 일부 주민들은 “악취자체가 퇴비냄새와 근본적으로 다르다”며 “더욱이 수년째 지속적으로 발생되는 냄새를 퇴비냄새로 쉽게 규정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더욱이 “악취의 근원지를 파악하기 위해 공단까지 포함해 체계적인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며 “시와 주민들이 수년째 감시활동 등을 벌이고 있는데도 원인을 못찾는다면 전문기관 등을 통한 정밀조사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환경전문기관의 한 관계자는 “이 지역에서 발생하는 악취는 인분냄새에 락스계열의 냄새가 섞여 있어 퇴비냄새와는 근본적으로 다르고 훨씬 역하다”며 “인터넷 게시판에 이같은 내용을 올렸다가 주민들에게 욕설만 들었으며 시가 좀더 근원적인 조사를 해 주민피해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흥시 관계자는 “민·관 합동감시단을 구성, 시화공단과 인근 주거지역에 대해 매일 주·야로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공단 주변이기 때문에 악취가 전혀 안날 수는 없겠지만 집중적인 감시활동과 업체 계도를 통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쾌적해 진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김대현기자 dhkim1@kgib.co.kr

담당기자 : 김대현기자 (dhkim1@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