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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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대기 중에는 화산으로부터 불어 올라온 수증기, 메탄, 암모니아, 이산화탄소, 인산염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러한 물질은 태양의 강렬한 자외선, 번개에 의한 자연방전 에너지, 방사능 등에 의해 분해, 결합하고 핵산 염기, 아미노산, 인지질을 만들어내며 비에 의해 바다로 흘러들어 갔다. 이러한 물질은 수억 년에 걸쳐 바닷속에서 갖가지 결합을 반복해, 핵산염기로부터는 DNA, RNA 같은 핵산이, 그리고 아미노산으로부터는 단백질이 인지질에서는 막이 만들어졌다. 다양한 생명은 동물, 식물이라는 구별 없이 모두 세포로 되어 있다. 세포의 기본 구조는 핵 안에 있는 핵산, 세포기관을 구성하고 있는 단백질, 세포막을 구성하는 인지질 등이다. 어느 순간엔가 핵산, 단백질, 인지질이라는 생명의 전단계 물질들은 원시 바닷속에서 하나로 결합, 인지질 막 안에 핵산과 단백질이 스며들면서 하나의 세포가 만들어졌다. 이 세포야말로 최초의 생명이다. 이것이 지구 상에 생명이 탄생되는 시나리오.
메탄, 알콜, 알데히드같은 유기물은 우주공간에, 아미노산은 운석에도 존재할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으므로 지구 바깥으로부터 생명의 전단계 물질이 들어왔다는 견해도 무시할 수 없는 세력을 형성하고 있다. 어떻든 최초의 생명은 핵산에 있어 유해한 자외선을 막을 수 있는 바닷속에서만 발생될 수 있었다는 것이 가장 유력한 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