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용어사전 석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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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혹은 광유(鑛油)를 가리키는 말이지만, 일반적으로는 더욱 넓은 의미로 사용된다. 증류에 의한 액화 석유가스, 경질류(나프타, 가솔린), 중간류(정유, 경유, A중유), 중질류(B, C중유) 등의 제품을 얻을 수 있다. 이중 가솔린이나 경유는 자동차 수송이 신장됨에 따라 수요가 증대하였고 배기가스 규제도 넓어졌으며, A 중유의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비해 주로 화력발전소에서 연소되는 중질류분은 수요가 줄고 있다. 석유로부터는 특정한 제품만을 생산할 수 없으므로 석유 전체의 소비량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우선 가솔린의 소비를 줄어야 한다. 석유는 세계의 1차 에너지로서 차지하는 비율이 38%로 가장 크다. 원유는 그 채굴단계에서부터 정제를 거쳐 소비되기까지 거대한 이권이나 부속산업을 산출하며 채굴, 정제, 수송, 소비의 각 단계에서 갖가지 환경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페르시아만 전쟁이나 알래스카에서의 원유유출 사고는 유명하다. 또한 일상적으로는 정제공장으로부터의 배기가스, 배수공해를 시작으로 연료로 사용될 때는 배기가스가 발생한다. 그 중에서도 황산화물, 질소산화물은 산성비의 원인이 되며, 이산화탄소는 온난화의 원인이 된다. 더우기 석유로부터 만들어진 플라스틱 제품은 폐기물 처리를 곤란하게 만드는 가장 큰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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