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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용어사전 우라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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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webmaster
댓글 0건 조회 4,487회 작성일 00-11-20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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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에 존재하는 것 중에서 가장 무거운 원소로, 방사선을 낸다. 몇 개의 방사성 동위체가 있으며, 자연계에서는 99.3%가 238U(반감기 45억년), 0.7%가 235U(반감기 7억년)으로 둘 다 알파선을 낸다.
235U에 중성자를 반응시키면 핵분열을 일으켜 대량의 에너지를 발생시킨다. 또
이 핵분열 시에 중성자도 발생하므로 이것을 유효하게 이용하면 연쇄반응을 일으키게 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하여 대량의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것이 원자폭탄이다.
천연계의 우라늄 중 핵 분열을 일으키는 235U의 함유량은 소량이기 때문에 235U를 분리하고 고농도로 농축시킬 필요성이 생긴다. 이 덩어리가 일정량을 넘으면 자연계에 존재하는 중성가 방아쇠로 되어 연쇄반응이 일어나고 원자폭탄은 자동적으로 폭발한다.
이에 대하여 연쇄반응을 제어함으로써 일정량을 유지하면서 에너지를 지속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원자력발전(핵발전)이다. 원자력발전의 연료는 원자로의 형태에 따
라 천연 우라늄을 사용하는 것과 약간의 농축을 시행한 것이 있다.
한편, 238U는 원자로 안에서 중성자를 흡수하여 플루토늄으로 변화하지만, 이에 착안하여 고속의 중성자를 반응시킴으로써 238U로부터 플루토늄을 적극적으로 만들어내고, 그 핵분열을 이용하여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것이 고속증식로이다. 우라늄은 반감기가 대단히 길기 때문에 그 방사독성은 플루토늄과 비교하여 작은 편이다. 그러나 핵 연료의 농축 단계에서 쓰이는 6불화 우라늄은 강한 화학독성을 가지며, 물과 쉽게 반응하여 맹독성을 갖기 때문에 수송시의 위험이 항상 뒤따른다.
또한 현재의 우라늄 시장은 원자력발전의 저조와 구소련의 핵 병기 해체로 공급과잉 상태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