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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용어사전 쓰레기와 다이옥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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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webmaster
댓글 0건 조회 5,695회 작성일 00-11-20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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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환경청이 1984년에 실시한 『미량 유해물질 환경오염 긴급 실태조사』결과에 의하면 소각 시설에서 폴리염화지벤조파라 다이옥신(PCDDs) 등 검출치는 배기가스가 101~924(ng/m3), 날리는 재(飛灰)는 80.5~1252(ng/g), 소각재는 9.25~43.1(ng/g), 소각장내 토양은 2.16~79.76(ng/g), 주변 대기는 ND~0.086(ng/m3)이다.
쓰레기 소각장에서 생성되는 다이옥신 류는 배기가스, 날리는 재, 소각재, 집진기의 재, 매립재, 소각장 내 토양, 소각장 주변 대기에서 검출되고 있다.
PCDDs는 쓰레기 소각로 내의 일산화탄소 농도에 비례하여 생성된다. 즉, 소각로내에서의 불완전 연소는 다이옥신을 증가시키는 것이다. 또, 소각로 내에서 염화수소가 많이 발생될수록 다이옥신이 많이 생성된다는 것도 밝혀졌다. 바그 필터 등으로 어느 정도 다이옥신의 제거는 가능하지만, 소각장의 수가 많아 이에는 한계가 있다. 근본적인 대책으로는 염화비닐 등 염소원이 되는 플라스틱 류를 쓰레기와 함께 뒤섞어 태우는 현재의 방식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다이옥신의 2차적인 오염 경로로 배기가스나 날리는 재가 쓰레기 소각장 주변에 낙하하여 빗물과 함께 흘러내려가 가까운 하천에 유입되는 경우와, 소각재, 집진기 재 등이 매립 처분지에서 빗물과 함께 유출되는 경우 등 다양하다.
다이옥신을 포함한 오염물질이 소각장 주변의 야채, 쌀, 과일 등에 스며들어 인체에의 오염을 몰고 올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 닭 모이 사료가 오염되어 닭고기나 달걀을 통해 인체에 들어오는 경우도 보고되었다. 더구나 하천에 다이옥신이 유입된 경우 수도수원이 오염되거나, 물 속 및 뻘 흙 속에 있던 다이옥신이 물고기에 이르러 수천배에서 수만배로 농축되고 사람이 이런 오염 생선을 먹게 되는 경로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