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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환경교실 칫솔, 샴푸·린스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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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247회 작성일 20-09-1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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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약 대신 소금을, 샴푸·린스 대신 비누·식초를 사용한다?
소금은 잇몸의 염증을 가라앉히는 작용(수렴작용)을 하지만, 소금자체로 치아를 문지르면 소금 알갱이가 잇몸의 부드러운 조직에 상처를 낼 수 있어 오히려 바람직하지 않다. 칫솔질을 하는 목적은 치아표면의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막(플라그)을 제거하고 잇몸을 마사지해 궁극적으로 충치와 잇몸병을 예방하기 위한 것인데 이를 위해서는 칫솔에 치약을 묻혀 칫솔질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긴 머리 또는 퍼머넌트웨이브(파마)를 한 여성이 비누로 머리를 감으면 빗질이 잘
되지 않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이는 비누가 모발에 묻은 오염을 깨끗이 제거하지 못하고, 약알칼리성이어서 모발에 손상을 주기 때문이다. 머리를 감은 후 식초물로 헹구는 것은 비누가 약알칼리성이기 때문에 산성인 식초를 물에 풀어 모발을 중화시키려는 것이다.
샴푸와 린스는 자체가 중성이므로 액성에 의해 모발이 손상될 우려는 거의 없다. 샴
푸와 린스에 중금속이 많고 합성세제가 들어있어 모발을 손상시키고 탈모를 촉진한다는 것도 사실과는 다르다. 오히려 샴푸 후 린스를 사용하면 모발끼리의 마찰을 줄이고 보습효과를 주므로 모발의 손상을 지연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손상된 모발은 회복시키기가 어렵기 때문에 자신의 모발상태에 알맞은 방법을 선택해야 하며, 적정량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 리필(refill)제품을 사용한다.
리필제품(내용물만 다시 채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은 포장쓰레기를 대폭 줄
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포장절감에 따른 원가 절감 비용만큼 값이 저렴하므로 소비자
에게는 경제적으로도 이익이다.
칫솔은 오랫동안 사용하면 모가 옆으로 눕게 되므로 2∼3개월에 한 번은 새 칫솔로
교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리필용 칫솔은 모가 심어진 머리부분만 교환할 수 있으므로, 손잡이나 포장쓰레기를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다.
샴푸·린스는 물론 의류용 및 주방용 세제 등도 원래의 용기에 재보충해서 쓸 수 있
는 리필제품을 선택하면 내용물과는 아무런 상관없이 다 쓰고나서 배출하는 포장쓰레기를 60~80%까지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또 리필제품은 동일 용량의 정품가격에 비해 10~50%까지 싸게 살 수 있다.

▶ 내용물의 양이 많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한 방법
샴푸·린스, 의류용 및 주방용 세제 등 다소 오래 보관해도 품질이 변하지 않는 제
품은 동일한 상표의 제품 중 내용물의 양이 많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포장쓰레기를 상대적으로 줄이고 구입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이다.
한 예로 내용물의 양이 500g인 제품대신 1㎏인 제품을 구입하면, 같은 양의 내용물
에 대한 쓰레기 배출은 40% 정도 감소하며, 5∼20% 정도 싼 값에 사는 셈이다.

◆ 이런 제품도 있어요 - 칫솔
·머리 부분을 교체할 수 있는 칫솔
- (주)LG화학 / 아트만칫솔 / ☏02)3373-0765

<자료제공 : 환경마크협회 / 98년 5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