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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환경교실 의류용 세제 (세탁기용)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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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984회 작성일 20-09-1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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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제를 선택할 때에는 내용물인 세제의 환경성과 사용량, 포장의 환경성 등을 고려한다.
- 수질오염측면에서 환경에 부담이 적은가?
- 성능· 품질이 우수하고 다른 제품에 비해 경제적인가?
- 폐기물발생측면에서 환경에 부담이 적은가?

▶ 식물성 계면활성제를 사용한 제품을 사용한다.
의류용 세제의 주성분은 계면활성제이다. 세제에 사용되는 계면활성제는 비누(지방
산계), 석유계(LAS, AOS 등), 식물계(AS, AES)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 가운데 식물성 계면활성제를 사용한 세제는 물 속에서 미생물에 의한 분해(생분해)가 빠르고 세탁배수에 의한 수질오염부하량이 적어 수질오염측면에서 환경에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제품이다.

수질오염부하량이란 세탁 후 배출되는 세제 중 물 속에서 분해되어 안정화돼야 할 유기물의 양을 말하는 것으로 물 속에 유기물이 많으면 수중 미생물이 과량증식해 생태계 교란을 일으키게 된다.
비누를 주성분으로 하는 의류용 세제는 생분해는 빠르지만 수질오염부하량이 합성세제에 비해 2∼2.5배 가량 높고 찬물이나 센물에서의 세척력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

▶ 제품에 표시된 '표준 사용량'만큼만 물에 풀어 사용한다.
92년 YWCA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주부들의 의류용 세제 사용량은 적
정량(표준 사용량)의 4∼5배, 심한 경우에는 최고 20배까지 과다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연간 1인당 합성세제 사용량도 80년 3.0㎏에서 90년 6.6㎏으로 2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89년과 95년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실시한 의류용 세제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세제를 표준 사용량보다 훨씬 많이 사용해도 세척력은 별로 높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세제를 적정량보다 과다하게 사용하는 것은 세제 소비량만 늘어나, 세제의 낭비로 인한 경제적 손실과 함께, 수질오염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표준 사용량'이 적은 제품(농축세제), 리필제품을 사용한다.
농축세제는 농축되지 않은 일반 세제에 비해 '조금만' 사용해도 같은 세척력을 나타
내는 제품을 말한다. 농축세제는 불필요한 포장쓰레기를 줄일 뿐 아니라, 수송에 필요한 에너지를 줄일 수 있으므로 환경측면에서 바람직한 제품이다. 또 포장과 수송에너지 외에도 보관비용등 제조원가가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농축제품이나 포장을 획기적으로 줄인 리필제품은 원가 절감 비용을 소비자
가 되돌려 받게 되므로 경제적으로 이익이며 환경에 대한 부담도 상대적으로 줄일 수 있다.


<자료제공 : 환경마크협회 / 98년 5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