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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906회 작성일 20-09-1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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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환경 호르몬 때문에 난리도 아니죠? 환경 호르몬은 생명체의 정상적인 호르몬 기능에 영향을 주는 체외 화학 물질, 즉, 인간이 만든 환경 오염 물질에서 나오는 가짜 호르몬이죠. 태아기나 유아기 등 특정한 시기에 환경 호르몬에 노출되면 생식기에 심각한 장애를 만듭니다.

환경 호르몬으로부터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기업과 정부에 환경 호르몬 방지에 대한 정책적 요구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물건을 구입할 때 가격이나 디자인만 따지는 것이 아니라 구입한 물건이 어떤 쓰레기가 될 것인지를 생각하는 것도 환경 호르몬 방지에 커다란 역할을 한답니다.

오늘은 환경호르몬을 줄이기 위해 집에서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몇 가지 소개해 드릴께요.


Stop!! 플라스틱 용기!

우리 주변에서 없애야 할 버릇 중에 하나가 바로 플라스틱 그릇을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리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학교 급식이나 병원 식기에 많이 사용되는 유백색의 '폴리카보네이트'라는 용기죠. 민간 연구기관의 시험 결과 이 용기에서 환경호르몬 물질인 '비스페놀A'가 녹아 나온다는 사실이 확인 됐답니다.

그릇을 살 때 보면 '전자 레인지에 데워도 괜찮다'라는 문구가 나오는데요, 이것은 그릇이 그 온도를 견딜 수 있다는 것이지 화학물질이 나오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랍니다. 전자레인지를 사용할 때는 귀찮더라도 꼭 유리 그릇을 이용하세요!


무심코 버린 기름, 환경 호르몬 되어 돌아온다!

기본 중의 기본, 조리대에 기름이나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지 마세요. 특히 우리가 무심코 버린 폐식용유나 식기에 묻은 기름은 강과 바다 오염의 주범! 기름기 묻은 그릇을 씻기 전에는 반드시 헌 신문지로 기름기를 닦아내고 설거지 하세요.


다시 보자, 부엌 쓰레기!!

쓰레기 소각장에서 나오는 다이옥신은 쓰레기 연소 조건에 따라 그 나오는 양이 크게 달라집니다. 쓰레기를 태우는 온도가 낮거나 잘 타지 않으면 다이옥신의 양이 늘어나게 되죠. 쓰레기 소각로의 연소 온도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바로 부엌 쓰레기랍니다. 이왕이면 부엌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는 최소한으로 줄이구요, 버릴 때는 반드시 물기를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물기를 제거한 쓰레기를 신문지에 싸서 버리면 더욱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