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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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시아 만 전쟁으로 유출된 원유에 흠뻑 젖은 섬의 영상, 오존층 파괴 등의 뉴스에 어린이들은 예상 외의 민감한 반응을 보였으며, 학급회의에서 대단한 화제거리가 되는 등 스스로 나서서 환경에의 의견을 발표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처럼 인간도 지구에 살아가는 다양한 생물의 일종이라는 인식 위에 다른 동식물류를 포함한 지구 규모의 환경에 대하여 자연 및 지리, 역사 등의 종합적인 학습을 행하는 것을 환경 교육이라고 한다. 미국 유럽에서는 일찍부터 수업과정 안에 설정하고, 민간 교육 캠프 등에서도 동식물을 소중히 하는 일, 쓰레기는 반드시 가지고 돌아오는 일 등을 기본적인 규칙으로 어린이들이 알기 쉽게 가르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환경교육이 처음으로 언급된 것은 1970년대이며, 제 3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진행과정에서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개발의 부작용으로서 곳곳에서 크고 작은 환경파괴와 오염문제가 발생하고 부터이다. 그러나 환경교육이 독립과목으로 시행된 것은 1995년 6차 국민학교 교육과정에서부터였고, 이것은 1987년 5차 교육과정에서부터 초.중등 학교에서 분산적으로 환경교육을 실시하던 것을 새로운 관점에서 조직하고, 교과목화 한 것이다. 현재 초등국민학교는 학교 환경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학교재량시간(3-6학년, 연간 34시간)을 설정하였고, 중학교 교육과정에는 선택교과 중의 하나로서 환경교과를 설정하였으며, 일반계 고등학교 교육과정에는 교양선택 교과에 '환경과학'이 신설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