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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용어사전 냉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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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ster
댓글 0건 조회 4,423회 작성일 00-11-20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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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온도가 높아지면 인체는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대사작용을 저하시켜 열의 생산을 억제함과 동시에 체내에서 생산된 열을 외부로 발산하기 위해 혈류의 말초순환을 활발히 한다. 또 외부온도가 내려가면 발한에 따른 증발열로 체온조절이 이루어진다. 따라서 냉방으로 실내 온도를 조절하면 체온조절을 위한 인체의 부하를 경감할 수 있으므로 쾌적한 생활을 유지하고 작업능률의 저하를 막는 데 매우 유효하다. 그러나 더운 옥외에 있을 때와 같이 얇은 옷을 입고 오랜 시간 몸을 너무 차갑게 한다든지 옥외의 더운 곳과 냉방이 된 실내 사이를 반복하여 오가면 발이 차가워지고 몸이 나른하며 머리가 아프고 신경통, 류머티즘, 복통, 감기 등이 생긴다. 이와 같은 증상이 보이는 것을 냉방병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며, 여름에 순화되어 있는 신체가 주위의 변동하는 온도조건에 충분히 순응할 수 없게 되어 발생한다. 낮은 온도에 방치되는 것보다 외부온도와 방의 온도 차이가 크게 영향을 미치므로 냉방병을 예방하려면 냉방 온도와 외부 온도 차이를 가능한 한 작게 하고, 감각온도의 쾌감대에 맞게 실내온도와 의복을 조절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