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용어사전 페르시아만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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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8월 2일,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하고, 국제연합에 의한 경제 제재를 포함한 후퇴 요구에도 응하지 않은 채 점령을 계속함에 따라 미국등의 다국적군이 1991년 1월 17일 개시한 전쟁.
다국적군이 전쟁이라는 수단에 의존하게 된 것은 1990년 11월 29일의 국제연합 안보리 결의 678호에 근거한다. 결의 678호는 쿠바, 예멘이 반대, 상임이사국 중 중국은 기권하였으며, 결국 "무력행사를 포함한 다양한 수단을 사용하여 이라크를 쿠웨이트로부터 철수시킨다"라고 결의하게 되었다.
미국은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직후부터 사우디아라비아를 설득하여 최초 20만,그 뒤 30만의 대군을 파견하여 전쟁준비에 착수했고 미, 영, 불의 3개국 군대에 이집트와 시리아군도 참가한 다국적군이 쿠웨이트, 이라크 본토에서 11만 회에 걸친 맹폭격을 감행하여 이라크군을 항복시켰다.
이 전쟁에서 대소련전을 목적으로 미국이 개발하였던 토마호크, 스커드 미사일 등 최신예 병기가 사용되어 이라크 측은 전투원을 포함한 10만명 이상의 희생자를 냈고, 교각, 수도, 송전시설, 원자력시설 등 비군사시설 대부분이 파괴되었다.
다국적군에 의한 공격은 2월 28일에 미국 부시 대통령의 명령으로 종료되었으나, 이라크 군에 대한 남부 시아파 저항과 북부 이라크에 거주하는 쿠르드 족의 끈질긴 저항이 계속되었으며, 이라크 정부군의 공격에 의해 토루코 국경지대에 도피했던 쿠르드 족은 수많은 희생자를 내는 비참한 사태를 맞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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