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용어사전 피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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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1945년의 원자폭탄 투하로 히로시마(廣島), 나가사키(長崎)에서 약 80만 명이 피폭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열선과 폭풍, 고선량의 피폭으로 다수의 사상자를 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방사선에 의한 피폭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당하고 있다. 그 뒤 미국, 구소련, 프랑스, 영국, 중국 등이 차례차례 핵 실험을 거듭해 실험장 주변과 그 풍하지역의 주민이 강한 피폭을 받아 왔다. 또한 해당 주민 이외에도 핵 병기 개발이나 핵 실험에 종사하였던 병사, 노동자, 우라늄 광산의 광부 등의 피폭자는 대단한 숫자에 이르러, 미국에서만도 100만 명을 헤아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원자력 시설에서는 정기점검을 하는 하청 노동자들은 물론 작업 실수 등에 의한 직원들의 피폭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저선량 피폭에 대해서는 그 장해가 즉시 나타나는 것이 아니어서 인과관계적인 입증이 대단히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