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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용어사전 공업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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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ster
댓글 0건 조회 5,618회 작성일 00-11-2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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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품을 제조·가공하는 기업체를 집단적으로 설치·육성하기 위해 포괄적인 계획에 의해 구획하고 개발한 일단의 공업용지를 의미한다. 공업단지의 조성은 대통령령이 정하는 3만㎢이상의 구역에서 실시하는 도시계획사업으로 국민경제 발전과 지역개발에 목적을 둔다. 국민경제면에서는 공업생산을 제고하고자 공장건설과 유지비용의 절감, 최대수익이 보장되는 입지를 선정하고 지역개발면에서는 전국의 지역경제를 균형있게 발전시킴으로써 국토를 합리적으로 이용하는 데 있다. 도시내 공장과 주택이 혼재할 때에는 공장지가가 상승하고 교통이 혼잡해지며 산업용수로인한 물부족이 야기되고 환경오염, 소음공해, 교통혼잡으로 도시공간 질서가 어지럽게 된다. 공장을 재편성하고 집단화함으로써 이와 같은 문제점을 해소해 도시의 거주공간의 이용을 높이고 집적이익을 도모할 수 있다. 그러나 공업단지가 시 외곽으로 이전함으로써 넓은 농지의 잠식, 자연환경의 훼손, 통근거리의 증대라는 문제가 양산되고 있다. 우리 나라의 경우 1960년대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실시됨에 따라 공업단지의 조성이 시작되어 1985년 말 56개에 달했다. 초기의 공업단지가 수출산업으로 연결되어 경제성장에 절대적으로 기여함에 따라 조성을 권장함으로써 공업단지는 1970년대에 본격적으로 조성되었다. 초기의 공업단지는 집적이익으로 각 공장의 효율을 최대한 높이는 방향으로 유도되었다. 따라서 입지조건이 유리한 대도시의 근접지역에 공업단지가 조성되어 대도시는 더욱 비대해진 반면 중소도시는 자본과 인력의 유출로 성장이 둔화되어 지역격차가 심화되었다. 이에 따라 1977년 「공업배치법」이 제정되어 대도시의 공업입지를 억제하고 1980년대부터는 공업단지의 조성방향을 지역개발을 위한 정책적 수단으로 전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