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용어사전 원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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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 아마존의 인디오 등은 대국의 침략으로 원주 민족의 권리·토지·재산·언어·문화·종교를 유린당하고 정치적,경제적인 지배로 인해 침략국의 문화, 관습 및 종교를 강제받으며 더불어 환경파괴까지 자행하였다. 학대받고 망가진 환경 속에서 원주민들은 이미 대부분이 소수 민족이 되고 말았다. 1840년 영국은 뉴질랜드의 원주민 마오리인과 [와이텅기 조약]이라는 불평등 조약을 맺고, 뉴질랜드는 영국령이 되었다. 이굴욕적인 식민지화는 그 뒤 마오리 전쟁(1860∼1972년), 마오리인의 토지 반환 요구 운동 등으로 이어졌다. 마오리인뿐만 아니라 각국의 원주민은 인권, 자결권, 문화, 환경을 지키고자 하는 민족운동을 일으켜 왔다.
원주민민족운동이 점점 거세어지는 가운데 1975년에는 캐나다에서 <세계 원주민족 협의회(WICP)가 결성되어 유엔에 [원주민의 권리에 관한 선언]을 채택하도록 요구하고, 유엔 차별 방지 및 소수자 보호위원회에서는 동 선언을 작성 중이다. 경제사회 이사회는 총회에 대하여 '국제 원주민의 해'를 조기 설정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원주민족 협의회는 1992년의 콜롬부스의 아메리카 대륙 발견 5백년 기념 축전 및 행사 등에 항의 하고, 이 해를 '국제 원주민의 해'로 제정할 것을 요구하였으나 결국 1993년으로 결정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