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용어사전 조력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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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의 힘으로 작동하는 터빈에 의한 발전. 20세기 전반 동안 조류를 동력화시키기 위해 많은 의견이 제시되었지만, 기술적·경제적으로 실현 가능한 계획은 프랑스의 공학자들이 1961∼67년 사이에 브르타뉴의 생말로 만에 만든 랑스발전소 건설이었다. 가역터빈(고정 날과 횐전 할 수 있는 날의 조합)이 장착된 댐에 의해 밀물 때는 바다에서 저수지로, 썰물 때는 저수지에서 바다로 조류의 유입이 가능하게 되었다. 랑스 발전소에는 각 1만kw 용량의 반전기가 24대 있고, 총반전의 8분의 7 벙도를 제어가 더욱 용이한 썰물을 이용해 생산하고 있다. 조류가 밀려드는 동안 수문이 열려 저수지가 체워지고, 만조일 때는 수문이 닫힌다. 간조시 터빈을 작동시킬 만큼 충분한 낙차를 얻을 때 물을 방출하기 시작한다. 즉 터빈은 저수지로 흘러 들어온 조류로 작동된다. 1969년 소련은 백해 부근에 약 1천kw 용량의 조력발전소를 건설했다. 캐나다 펀디 만의 경우엔 조차가 15m 이상이나 돼 발전소건설의 유망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조력발전은 조건이 알맞은 지역에서 많은 양의 전기를 얻을 수 있으나 주기적으로 수행되며 계절에 따라 변동되는 단점이 있다. 한국의 경우 간만의 차가 큰 서해안이 조력발전에 적합하지만 경제성 문제로 아직 연구단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