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용어사전 플론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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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수소, 염소, 불소 등이 치환된 화합물의 총칭으로 정식명칭은 클로로플루오르카본(CFC)이다. 화학적, 열적으로 안정되어 있으며 무해하고 세정력이 뛰어나 정밀제품이나 반도체 직접회로의 세정제, 냉장고 냉매. 플라스틱의 발포제, 스프레이 제품의 분사제 등에 사용되고 있다. 많은 양을 사용하면 오존층이 파괴된다.
지상에서 배출된 플론 가스는 화학적으로 안정되어 있어 대기중에서는 분해되지 않고 수십 년 걸려 성층권에 도달 한 뒤 자외선에 의해 분해되어 염소 원자를 방출한다. 성층권에는 태양의 유해한 자외선을 막아 주는 오존층이 있는데, 1개 염소 원자는 1만 개 이상의 오존 분자를 파괴한다.
성층권의 오존이 1%감소하면 지표의 자외선은 2%식 증가한다. 자외선이 증가하면 피부암, 백내장 등 인체에 해를 끼치고 식물 플랑크톤에까지 그 영향이 미친다. 이 때문에 국제적으로 플론가스를 규제하는 몬트리올 의정서가 1987년 체결되어 1995년 말까지 다섯 종류의 특정 플론을 완전 폐기하기로 결정하였다. 오존층 파괴능력이 낮은 대체 플론이 개발되었으나 플론 가스에는 온실효과가 있다.